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코스피가 6일 급박해진 탄핵 정국에 개인투자자의 투매가 이어지자 2420대까지 밀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0포인트(0.56%) 하락한 2428.1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75포인트(0.4%) 높은 2451.60으로 출발했으나 국민의힘 대표의 '대통령 직무 정지' 발언에 탄핵 정국이 급물살을 타자 하락 전환했다.
장중 한때 1.8% 넘게 떨어지며 2397.73까지 밀렸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61포인트(1.43%) 하락한 661.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약 한 달 만에 2400선이 무너졌었고 2차 계엄 준비설이 확산되면서 불안감에 코스닥도 연중 신저가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24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달 15일(2390.56) 이후 약 한 달여 만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정치 불확실성을 넘어선 대통령 탄핵 정국 위기에 개인 자금 이탈 심화하면서 하락했고, 코스닥은 매수대금 자체가 매마르며 연저점을 경신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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