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금리 4.67%…주담대도 4%대 재진입
상태바
가계대출 금리 4.67%…주담대도 4%대 재진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김하은 기자 | 가계대출 금리가 4.5%를 넘어서며 석 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택담보대출도 다시 4%대에 올라섰다.

한국은행이 전일(27일) 발표한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전월보다 0.05%포인트 오른 4.67%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 중 가계대출 금리는 0.32%포인트 오른 4.55%로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올 1월 4.68% 이후 가장 높으며, 상승 폭은 지난 2020년 9월(0.44%포인트)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크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시 4.05%로, 전월 대비 0.31%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2월 4.16% 이후 처음으로 4%대를 넘어섰다. 상승 폭도 2022년 9월 0.44%포인트 이후 25개월 만에 최대치다. 

이는 은행채 5년물 금리 등 지표금리가 상승하고, 은행권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가산금리를 인상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예대금리는 더 벌어졌다. 지난달 예대금리차는 1.30%포인트로 전월 1.22%포인트 대비 0.08%포인트 늘어 2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