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27일 카카오 이모티콘이 출시 13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3년간 출시된 누적 개별 이모티콘 수는 약 70만 개이며, 누적 발신량은 2800억 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공개한 미니 이모티콘은 1700만 명이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 국민 3명 중 1명이 미니 이모티콘을 사용해 본 셈이다.
미니 이모티콘은 카카오톡 대화 속에서 텍스트와 함께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작은 크기의 이모티콘이다. 카카오톡 대화 말풍선 안에서 텍스트와 함께 다양한 사물을 표현할 수 있으며, 서로 다른 종류의 미니 이모티콘을 하나의 말풍선에 담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구독자 수는 전년 대비 50만 명 증가해 250만 명을 넘어섰다. 정기 구독 상품인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는 감정이나 상황에 따라 개별 이모티콘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고, 키워드에 따른 자동 추천을 통해 손쉬운 이용과 다양한 대화를 가능하게 해준다.
올해 가장 인기가 높았던 이모티콘은 '듀.. 가나디', '망그러진 곰', '잔망루피', '담곰이', '춘식이' 등 팬덤이 있는 캐릭터들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화이글스 이모티콘과 KBO리그 구단 컬래버레이션 협업 이모티콘을 선보이며 스포츠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지현 카카오 이모티콘 리더는 "카카오 이모티콘에 대한 이용자들의 꾸준한 관심 덕분에 창작자와 함께 13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는 이모티콘 사용의 즐거움을, 창작자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