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술닷컴 "막걸리, 가격 비싸다고 다 프리미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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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술닷컴 "막걸리, 가격 비싸다고 다 프리미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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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혼술닷컴 제공]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홈술닷컴은 일반 막걸리와 쉽고 간단하게 구분할 수 있는 '프리미엄 막걸리' 구매 가이드를 27일 선보였다.

혼술닷컴은 차별화된 품질의 막걸리에 대한 관심과 실제 음용 경험이 늘어난 만큼 이번 가이드를 통해 올바른 프리미엄 막걸리 선택법을 공개했다.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점은 국산(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했는지 여부다. 막걸리의 핵심 원료는 '쌀'이다. 시중에는 수입쌀만 사용했거나 수입쌀과 국산쌀을 섞어 제조한 막걸리가 훨씬 흔하다.

따라서 경기 포천, 전남 해남, 경기 김포, 전북 정읍 등 원산지가 증명된 우리나라 농∙특산물을 사용했는지 확인하면 된다. 프리미엄 막걸리는 각 지역의 쌀에서 우러나온 특별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다.

다음으로 인공감미료 무첨가인지 확인하면 좋다. 일반 막걸리의 경우 술을 빚을 때 필요한 쌀의 양을 줄이는 대신, 단맛을 풍부하고 일정하게 내기 위해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등 인공감미료를 첨가한다.

반면 인공감미료 없이 쌀, 누룩, 물로만 빚은 막걸리들은 재료 고유의 풍미가 살아있다. 또 발효 과정을 거치며 당도, 산도, 탄산감 등도 자연스럽게 변하는 묘미가 있다.

덧술 과정을 거쳤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흔히 처음 술을 빚어 만든 것을 '단양주'라고 한다. 단양주를 밑술로 삼아 다시 술을 빚어 넣고 익히는 과정이 바로 '덧술'이다.

덧술 과정을 한 번 거치면 '이양주', 두 번 거치면 '삼양주'이고, 세 번을 덧술하면 '사양주'가 된다. 덧술을 거듭할수록 쌀 함유량이 월등히 높아지며, 풍미도 자연히 깊고 진해지는 특징이 있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 막걸리는 '비싸다'는 인식을 극복하고 성장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면서 "보다 정확한 기준으로 프리미엄 막걸리를 구분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진 소비자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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