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성전기, 주가 하락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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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삼성전기, 주가 하락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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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KB증권은 26일 삼성전기에 대해 펀더멘털(기초체력) 대비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9만원을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47% 늘어난 1624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이는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에 부합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우호적인 환율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IT 향 판매는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다만 인공지능(AI) 서버 중심으로 서버향 MLCC/FC-BGA 수요 호조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비수기 기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견조한 실적 대비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해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라며 "매출 비중이 높은 IT향 수요가 근래 부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2025년에는 온디바이스 AI의 본격적인 확대로 고부가 MLCC의 스마트폰 대당 탑재량 증가와 서버·데이터센터·AI PC향 FC-BGA 수요 증가가 기대되므로 IT향 판매량 확대 및 제품 믹스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대감은 낮으나 중국 내수 경기 회복 시 중국발 수요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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