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옥. [사진=김지훈 기자]](/news/photo/202411/618321_532947_2036.jpg)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네이버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7156억 원, 영업이익 5253억 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3분기 연결 매출은 검색 및 광고 사업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전 분기 대비 4.0% 증가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2%, 전분기 대비 11.1% 성장한 5253억 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 플랫폼 9977억 원 △커머스 7254억 원 △핀테크 3851억 원 △콘텐츠 4628억 원 △클라우드 1446억 원이다.
서치 플랫폼은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 시간 및 신규 서비스 지면 확대, 광고 상품 개선과 타게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0%, 전분기 대비 2.0% 상승했다. 지속적인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서치 플랫폼 매출은 10개 분기 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했다.
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12.0%, 전 분기 대비 0.9% 성장했다. 브랜드와의 협업 및 멤버십 혜택 강화, 배송 품질 개선 등에 따른 거래액 상승과 브랜드 솔루션 패키지, 도착 보장 사용률 증가가 커머스 매출 성장세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네이버는 이용자에게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과 개개인에 특화된 맞춤 혜택을 제공하며 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3.0%, 전 분기 대비 4.5% 늘어난 3851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가 지속 확장되며 전년 동기 대비 22.1%, 전 분기 대비 6.2% 증가한 18조6000억 원을 달성했다. 오프라인 결제액은 현장 결제를 비롯한 주문 및 예약 결제액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8% 상승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6.4%, 전 분기 대비로는 10.2% 증가했했다. 일본 라인망가가 역대 최고 MAU와 유료 이용자를 기록하며 유료 콘텐츠 매출을 견인했다.
클라우드는 뉴로클라우드와 라인웍스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7.0%, 전 분기 대비 16.1% 늘어났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검색을 강화하고 이용자 관심사에 맞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확대하며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라며 "플레이스, 지도, 부동산, 디지털 트윈 등 온오프라인 경험에 생성AI를 적용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