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대신증권은 7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하반기 출시될 신작에 대한 모멘텀 발생은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매출액 1939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밑돌았고, 영업이익은 상회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세나테크놀로지 연결 제외를 감안하면 매출은 컨센에 부합한 실적"이라며 "이는 아직 연결에 반영되는 카카오VX의 일부 부진한 사업 철수 영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핵심 사업부문 정리하면서 게임 본업으로의 집중은 긍정적"이라며 "2025년 신작 10여종 가운데 카카오게임즈는 프로젝트 Q(모바일 MMORPG)와 PC·콘솔 2종을 큰 기대작으로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흥행 성공 시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개발, 퍼블리싱 역량을 모두 갖춘 회사로 리레이팅이 가능하다"라며 "다만 출시 일정은 모두 하반기로 신작 모멘텀 발생은 아직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작들의 마케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 말부터 주가에 기대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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