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보안 전문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31일 인공지능 보안관제 플랫폼 전문기업 '시큐어시스템즈'와 차세대 통합보안플랫폼 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 8월 국내 한 제조 기업의 통합 보안운영 및 관리 사업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엔드포인트 기반의 차세대 통합보안플랫폼 개발 협력 △통합보안플랫폼과 엔드포인트 솔루션 간 융합 및 공격표면관리 대응 실증 △양사 R&D를 통한 협력사업 모델 및 상품화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인공지능기술과 탐지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통합보안 관리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스트시큐리티의 위협정보 및 엔드포인트 기반 탐지기술과 시큐어시스템즈의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기반의 보안관리기술 및 인공지능을 통한 분석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정밀한 탐지와 운영이 결합되고 조직에서 운영중인 보안 솔루션과의 연동을 통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차세대 통합보안 아키텍처를 구현할 수 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엔드포인트 기반 프로파일링이 가능한 통합 보안 자동화 탐지 대응체계를 확장 및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정보보안 자산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해 이벤트 발생 시 보안담당자가 통합보안 정책 관리를 프로파일링된 플레이북으로 정책을 인프라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는 이기종 벤더간 오픈 XDR을 시도한 최초의 상용화 시도이다.
향후 양사는 알약 빅데이터 기반의 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를 활용한 AI옵스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정진일 이스트시큐리티 대표이사는 "이번 R&D협약을 통해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한 한층 고도화된 엔드포인트 기반 차세대 통합보안관리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트시큐리티는 국내에서 가장 방대한 엔드포인트와 데이터를 커버하고 있으며 AI와 제로트러스트 등 유망기술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핵심역량을 활용해 앞으로도 고객들이 요구하는 통합보안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방형 연구개발 전략을 추진하며, 여러 솔루션 전문업체들과 협력하고 함께 성장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