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디저트계 에르메스'로 불리는 두바이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바틸(BATEEL)이 88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한국에 첫발을 내딛는다.
30일 바틸 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11월 15일,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동아시아 최초의 바틸 부티크가 문을 연다.
이는 국내 소비자들이 두바이 초콜릿, 대추야자(데이츠), 고메상품 등 명품 디저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틸은 대추야자뿐만 아니라, 그 대추야자 필링을 품은 초콜릿 라인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바틸의 마스터 쇼콜라티에는 세계 각국에서 엄선한 최고급 재료로 만들어진 밀크, 다크, 화이트 초콜릿에 트러플, 프랄린, 가나슈 등을 채워, 두바이를 대표하는 고급스러운 초콜릿을 선보인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바틸은 사우디 유기농 농장에서 10만 그루 이상의 대추야자 나무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대추야자는 중동에서 신성한 과일로 여겨지며, 라마단 기간 금식 후 첫 음식으로 즐긴다. 대추는 풍부한 섬유질과 천연 당분으로 건강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커피나 차와 함께 즐길 때 더욱 돋보이는 풍미를 자랑하고 있다.
바틸은 또한 다양한 선물 패키지와 햄퍼 구성을 통해 소중한 사람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다. 바틸의 선물 상자는 탁월한 품질과 정교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바틸은 LVMH와의 파트너십은 물론, 인터콘티넨탈, 파텍필립, 벤틀리와 같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VIP 선물로 바틸의 제품을 선택한 바 있다.
특히, 2023년 오스카 시상식에서는 공식 기프트로 선정되어, 페루 장인이 디자인한 아라베스크 패턴의 서랍형 패키지에 담긴 바틸의 정성이 세계적인 스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의 공급처이기도 한 바틸은 아랍 에미레이트 항공의 퍼스트 클래스 디저트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한편 바틸은 전 세계 30여 개국에 진출해 7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럭셔리 고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바틸 코리아 관계자는 "두바이에 가지 않고도 한국에서 이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고급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두바이의 정통 맛과 문화를 오는 11월 롯데월드몰 바틸 부티크에서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