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실천이 중요"
상태바
최태원 SK그룹 회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실천이 중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6일(현지시간) "다보스에서 전세계 주요 에너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과 가진 모임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무엇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저녁 다보스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 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주최 '한국의 밤' 행사에서 "큰 것은 큰 것대로, 작은 것은 작은 것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핵심 계열사로 SK에너지를 거느린 최 회장은 이날 아침 아람코, 토탈, 로열더치셸, GDF 수에즈 등 세계 굴지의 에너지 기업 CEO들이 참석하는 '오일&가스 거버넌스 미팅'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에너지 기업들이 많은 공격과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작년에도 사회적 실천에 대한 많은 얘기들을 나눴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도 다시 기업의 책임에 관한 얘기들이 나왔고, 사회적으로 구속력 있는 실천을 하자고 다짐했다"며 "참석자들의 의견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았고, 각 기업별로 의사결정 구조를 따라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하지만 SK는 그동안 사회적 기업들을 꾸준히 만들어왔고, 앞으로도 더 확대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컨슈머타임스 신진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