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폴란드 대통령에게 "북한의 지속적 도발과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적 군사협력 등이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데 우려를 표한다"라며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경제 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양국 수교 35주년을 맞아 이뤄진 두다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환영하면서 교역, 투자,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두다 대통령은 "항공, 방산 등 분야에서 협력이 심화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두 나라 협력 잠재력을 실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불법적인 북러 군사협력 등이 한반도뿐 아니라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데 우려를 표한다"라며 한국의 대북 정책에 대한 폴란드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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