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AI 개발자동화·전문지식 상용화로 기술공유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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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AI 개발자동화·전문지식 상용화로 기술공유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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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영국 런던서 첫 라운드테이블
MS∙스프링거 네이처 수뇌부 총집결
▲ 지난 23일(현지시간) 오른쪽부터 천종윤 씨젠 대표, 제니 해리스 영국 보건안보청장, 엘레나 본피글리올리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 및 생명과학부문 총괄, 마크 스페뇰 스프링거 네이처 최고운영책임자가 영국 런던 스프링거 네이처 캠퍼스에서 열린 유럽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어워즈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23일(현지시간) 오른쪽부터 천종윤 씨젠 대표, 제니 해리스 영국 보건안보청장, 엘레나 본피글리올리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 및 생명과학부문 총괄, 마크 스페뇰 스프링거 네이처 최고운영책임자가 영국 런던 스프링거 네이처 캠퍼스에서 열린 유럽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어워즈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글로벌 분자진단기업 씨젠이 미래 팬데믹을 막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기술공유사업의 핵심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스프링거 네이처와 함께 모여 인공지능(AI) 기반 개발자동화 관련 초기 성과물을 시연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 구체화에 나서고 있다.

씨젠은 23일(현지시간) MS와 스프링거 네이처 등 각 사를 대표하는 경영진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첫 기술공유사업 파트너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그동안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씨젠과 MS, 스프링거 네이처 수뇌부가 공식 행사를 갖고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천종윤 씨젠 대표, 마크 스페뇰 스프링거 네이처 최고운영책임자(COO), 스티븐 인치쿰 스프링거 네이처 연구부문 사장, 엘레나 본피그리올리 MS 글로벌 헬스 및 생명과학부문 총괄이 참석했다.

이날 씨젠은 시약개발 과정에서 MS의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한 연구기획 단계의 자동화 관련 초기 성과 등을 공유했다. 그동안 연구자가 상당 기간 유관 논문 등 참고 자료를 찾아 분석∙논의하는 과정을 AI를 통해 획기적으로 단축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MS의 AI 기반 데이터 통합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을 활용, 유사 증상을 유발하는 여러 병원균 간 상관관계를 찾아내 정확한 진단을 돕는 신드로믹 기반 통계 분석 시스템의 초기성과를 시연했다.

씨젠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도출된 성과를 토대로 내년 하반기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 구현'을 선언하는 선포식이 열릴 예정이다. 내년 선포식에서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형성된 공감대를 기반으로 시너지 극대화 방안이 도출될 예정이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 등 씨젠의 독보적인 기술과, 세계를 선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 스프링거 네이처가 보유한 세계 최고의 과학 커뮤니티가 발휘할 시너지를 통해 기술공유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 과학자 등 전문가들과 힘을 모을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학자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한정된 질병 관련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 세계 각국의 진단 정보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서비스를 활용하게 되면 앞으로 어떠한 질병에도 즉각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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