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코디', 경단녀 사회 진출 도와…약 1만2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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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코디', 경단녀 사회 진출 도와…약 1만2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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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경력 단절 여성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가운데 '코웨이 코디'가 경력 단절 여성의 사회 진출과 관련해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경력 단절 여성은 임신·출산·육아와 가족의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 활동을 중단했거나 경제 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 중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일컫는 용어다.

코웨이는 1998년부터 경력단적여성 등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코디라는 방문 점검 판매 파트너십을 구축·운영해 왔다. 코웨이 코디는 1998년 꾸려질 당시만 해도 80여 명의 인원이었지만 현재는 전국적으로 1만2000여 명에 이르는 대규모 직업군으로 성장했다.

코디는 일반 근로자와 달리 코웨이와 위임 계약을 맺고 영업 및 점검 업무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방문 점검 판매원(자유 직업 소득자) 신분으로 활동하고 있다. 코웨이 제품을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렌털한 제품의 정기 점검, 필터 교체 등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겸하고 있다.

코디는 가사 및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다는 업무 특성 때문에 여성 비율이 약 87%로 압도적으로 높다. 또 회사에서 제공하는 '코디 매칭 서비스', 'AR 카탈로그' 등 디지털 기술을 지원받아 업무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기에 사회 진출을 원하는 경력 단절 여성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디는 업무 시간이 비교적 자유롭고 일정을 본인 스스로 조정이 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에 가사 및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다. 이러한 업무 장점으로 인해 가사 및 육아에 대한 관련도가 높은 30~50대 여성 비율이 전체 인원의 약 76%를 차지한다.

실제로 전국 코디들은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시간대, 주요 업무 등을 조율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가사 및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 달 중 원하는 날에만 집중적으로 몰아서 점검 업무를 진행하는 코디, 영업 업무 없이 점검 업무만 진행하는 코디, 투잡으로 인해 격일제로 활동하는 코디 등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코웨이는 환경 가전 업계 부동의 1위로 국내 관리 계정 수가 693만에 이른다. 이러한 압도적인 계정 기반은 방문 점검 판매원이 가질 수 있는 '고객을 어디에서 찾고, 어떤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 대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해 손쉽게 업무에 정착할 수 있는 힘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디들은 자유 직업 소득자임에도 회사로부터 여러 혜택을 제공받고 있다. 코웨이는 활동 코디를 대상으로 2년에 한 번 건강 검진을 제공하는 제도, 명절 및 창립기념일 기념 선물 지급, 경조사 지원 제도, 국가 보험 제도인 산재 보험료 회사 100% 납입 지원 등 여러 혜택을 마련해두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지난 26년간 국내 경력 단절 여성 등 여성의 사회 진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부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앞장서 왔다"라며 "코웨이와 파트너 관계인 코디들이 사회에서 원활하게 수익 창출 활동을 수행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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