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news/photo/202410/613763_528019_3357.png)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서울 집값이 29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오름세는 주춤하는 모양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지역별로 수도권(0.06%→0.06%)은 상승폭이 유지됐고, 지방(-0.02%→-0.02%)은 하락폭을 지난주와 비슷하게 이어갔다.
서울(0.10%→0.10%)은 상승폭 유지한 가운데, 5대광역시(-0.03%→-0.05%), 세종(-0.06%→-0.07%), 8개도(-0.01%→0.00%)의 하락폭이 소폭 조정됐다.
시도별로는 전북(0.06%), 경기(0.04%), 충북(0.03%), 인천(0.02%)등은 상승, 전남(0.00%)은 보합, 대구(-0.11%), 경북(-0.05%), 광주(-0.04%), 강원(-0.03%), 부산(-0.03%)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강북에서 마포구(0.17%)는 신공덕·염리동 대단지 위주로 집값이 올랐고, 용산구(0.16%)는 한강로·이촌동 등이 상승했다.
성동구(0.15%)는 성수·응봉동 주요단지에서 매매가가 변동했고, 중구(0.13%)는 신당·황학동 교통여건 양호 단지, 서대문구(0.13%)는 북아현·홍은동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0.20%)가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의 영향을 받았고, 서초구(0.15%)는 반포·잠원동 등 대단지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1% 상승하며 오름폭을 2주 연속 유지했다. 전국 역시 지난주(0.05%)의 상승폭을 그대로 이어갔다. 지역별로 수도권(0.10%→0.10%)과 지방(0.00%→0.00%) 모두 변동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