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news/photo/202409/611520_525582_1637.jpeg)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비롯해 각종 논란을 일으킨 대한축구협회 핵심 인사들이 24일 국감장에 선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현안 질의를 진행한다.
축구와 관련해서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홍명보 감독, 이임생 협회 기술총괄이사 등이 증인으로 이 자리에 선다.
이날 국감에서 전재수 위원장을 비롯한 문체위 위원들은 홍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발생한 일들의 정당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축구협회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된 직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려 5개월가량 새 감독을 물색했다.
당시 협회는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다가 돌연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를 이끌던 홍 감독을 최종 선임했다.
이후 드러난 전력강화위원회에서의 이해할 수 없는 선임과정에 대한 폭로도 이어지며 축ㄱ 팬들의 민심도 들끓었다.
이외에도 기술 분야 행정 책임자인 김대업 기술본부장, 축구협회 행정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박문성 해설위원도 참고인으로 국회에 출석한다.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하다가 홍 감독 선임 후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부 위원이 외국 지도자보다 국내 축구인을 선임하도록 몰아갔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킨 박주호 전 위원도 출석한다.
문체위는 홍 감독 선임 논란 외에도 정 회장의 4선 도전 여부 등도 물을 계획이다.
또한, 축구협회가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 과정에서 600억원대 마이너스 통장을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없이 개설한 문제 등도 따질 걸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