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LG유플러스는 성장 케어 플랫폼 '부모 나라'가 아이들 간식 성분을 분석해 주는 서비스 '간식 구조대'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부모나라 이용자는 간식 구조대를 활용해 편리하게 아이 먹거리 성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부모나라는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 나라'의 핵심 고객인 영유아 부모들을 타깃으로 육아 필수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육아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 고객을 위해 자녀 연령별 맞춤형 양육 가이드, 아이와의 대화법, 자녀 성장 리포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한 간식 구조대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기호 식품 1만2000개의 식품 정보를 모아 자녀의 연령과 성별을 고려해 맞춤형 성분 분석을 제공한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사용자가 부모나라 앱으로 식품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식품의 △식약처 인증 여부 △영양 성분 △첨가물 정보 △유해성 여부 △원재료 정보 △어린이 기호 식품 품질 인증 △HACCP 인증 여부 등 안전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간식 구조대는 기존 가공 식품 영양 성분 비율이 성인 기준으로 표기돼 있는 만큼 자녀의 연령과 성별에 맞춘 하루 필요 섭취량으로 환산한 영양 성분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3세 여아의 부모가 초코 과자의 영양 성분을 간식 구조대를 통해 확인하면 3세 여아의 하루 권장 섭취량 중 초코 과자가 차지하는 비중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간식 구조대를 통해 위험한 먹거리도 걸러낼 수 있다. 국내 가공 식품에 사용되는 600여 개의 식품 첨가물 성분을 분석해 먹거리별 위험도를 제공한다.
부모 나라는 양육 과정에서 부모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영역이 놀이, 양육 방법,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한 각종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해왔다.
지난해 9월 놀이 고민을 해결해 주는 '놀이 구조대'를 선보인데 이어 7월에는 육아 고민 관련 상담을 제공하는 'ixi 육아 매니저'를 선보인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부모 나라를 부모들의 육아 필수 서비스로 성장시키고자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방침이다. 자체 개발한 AI 익시(ixi)를 간식 구조대에도 적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부모 나라가 부모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간식 구조대 출시로 더 다양하고 실질적인 육아 도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부모들에게 차별화된 육아 경험을 제공하고자 부모 나라 서비스 업그레이드와 기능 추가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