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8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변과 수영장에서 입는 '스윔웨어'(수영복)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애슬레저 브랜드의 스윔웨어 라인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춰 남녀노소 상관없이 트렌디한 여름 스윔웨어 패션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업체는 올해도 스타일리시하고 핏의 완성을 돕는 '워터 컬렉션' 신제품을 출시하고 라인업을 강화했다.
전문 서퍼 및 프리 다이버들을 위한 것뿐 아니라 남녀노소가 소화하기 좋은 스윔웨어 아이템을 브랜드 별로 모아봤다.

스타일리시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는 올 여름 신제품 '사운드 오브 오션 워터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래쉬가드, 원피스·비키니 수영복, 워터 쇼츠, 크롭탑, 보드숏 등으로 구성됐다.
'집업 래쉬가드'는 지퍼 디자인으로 입고 벗기 용이하며, 넥 포인트에 여유분을 더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아이스 그레이 블루, 블러썸 핑크, 블랙 등 3가지 컬러가 있다.
'원피스 수영복'은 11자와 홀터넥 두 가지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는 어깨끈 디자인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에 모던한 감각을 더했다. 다양한 체형의 사람들이 원하는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끈 형태로 디자인하는 등 디테일한 부분에 집중했다.
'워터 쇼츠'는 베이직한 하이웨스트 길이로 다양한 상의와 함께 연출하기 좋다. 허릿단 끝에 생고무가 내장돼 쉽게 흘러내리지 않도록 했다.
뮬라웨어 관계자는 "우수한 기능성은 물론 유니크한 디자인을 반영하여 더위 속에서도 스타일리시한 여름 패션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특히 서핑이나 다이빙 중에도 완벽한 착용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국내 대표 애슬레져 브랜드 '젝시믹스'는 지난 6월 '키즈 스윔웨어 컬렉션'을 출시했다. 인기 제품은 브라탑과 투인원 스커트로 구성된 '썸머브리즈 키즈 세트'로, 스커트 안에는 이너쇼츠가 내장돼 물놀이 시에도 노출 걱정 없이 편안한 착용이 가능하다.
'워터 플레이 체커보드 쇼츠'는 물놀이 시에도 활동하기 적당한 4부 길이에 허리 밴딩, 포켓 디테일을 더해 남아, 여아 모두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이다.
그 외 티셔츠를 입은 듯 캐주얼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워터 스플래시 키즈 레이어드 래쉬가드' 제품과, 체온 유지 및 자외선 차단에 도움을 주는 '워터 스플래시 키즈 솔리드 집업자켓'도 인기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키즈라인도 상하의, 아우터, 슈즈 및 용품, 스윔웨어 등 제품군이 강화되며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 제품력을 보고 찾는 고객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테크니컬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는 하이엔드 감성을 담은 고기능성 스윔웨어 등을 대거 출시했다. 발랄한 컨셉의 비키니부터 우아함을 강조한 원피스 수영복 등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여성용 스윔웨어 대표 제품을 살펴보면 발랄·화사한 컨셉의 '풀앤비치 트위스트 비키니'와 '풀앤비치 V컷 비키니'가 있다. 씨트러스 그린과 홀리데이 오렌지 등 해변에서 눈에 띄는 화사한 색상과 패턴이 강조된 원단, 가슴 부분에 꼬임과 V자 형태의 파임 등의 과감한 디자인 요소도 추가했다.
고급 호텔 수영장에 어울리는 우아하고 럭셔리한 컨셉의 스윔웨어 제품들도 있다. '셔링 원피스 수영복'과 '랩스타일 원피스 수영복'은 물결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셔링 패턴과 채도가 낮은 색상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남성의 어깨 핏을 살려주는 안다르 맨즈 레시가드와 스윔웨어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안다르 워터 컬렉션 전 제품은 수상 스포츠도 즐길 수 있을 만큼 뛰어난 기능성까지 겸비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출시된 제품은 고객들의 니즈가 세분화되고 다양해지면서 기능과 디자인면에서 폭 넓게 구성됐다"며 "예쁜 수영복으로 수상 스포츠를 즐기고 싶어 하는 등 여러 기능을 포함하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