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양궁 3관왕' 한국 10번째 금메달…복싱 임애지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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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 양궁 3관왕' 한국 10번째 금메달…복싱 임애지 3위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8월 05일 0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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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 단식 1위 안세영 결승 진출…28년 만의 금메달 도전
한국 선수단, 메달 전체 24개로 2021년 도쿄·2016년 리우 성적 이미 넘어
양궁 김우진·복싱 임애지

김우진(청주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 10번째 금메달을 선물했다.

'신궁' 김우진은 3관왕을 달성했고, 한국 양궁은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 5개 싹쓸이'에 성공했다.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의 위용을 과시하면서 한국 선수단은 대회 아흐레째인 4일(현지시간)에 금메달 10개를 채웠다.

김우진은 이날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미국의 브레이디 엘리슨을 슛오프 접전 끝에 6-5(27-29 28-24 27-29 29-27 30-30 <10+-10>)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 3관왕 달성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김우진이 기뻐하고 있다. 

앞서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혼성전),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양궁은 김우진이 금빛 과녁을 명중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양궁에 걸린 금메달 5개를 모두 쓸어 담았다.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에 여자 개인전 은메달 1개, 남자 개인전 동메달 1개를 합쳐 총 7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

선전한 임애지, 한국 여자 복싱 첫 메달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준결승에서 튀르키예 하티세 아크바시에게 패한 한국 임애지가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복싱 임애지(화순군청)는 여자 54㎏급 준결승에서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에게 2-3(28-29 27-30 29-28 27-30 29-28)으로 판정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복싱은 3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아, 임애지는 동메달리스트가 됐다.

임애지는 한국 복싱 여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한국 선수단은 4일 양궁과 복싱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선수단 전체 메달은 24개(금 10개, 은 7개, 동 7개)로 늘었다.

2021년 도쿄((금 6개, 은 4개, 동 10개로 20개)와 2016년 리우 대회(금 9개, 은 3개, 동 9개로 21개)의 금메달 및 전체 메달 수를 이미 넘어섰다.

안세영 '결승 향한 스매싱'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4강전에서 한국 안세영이 인도네시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을 상대하고 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도 금메달로 향하는 길을 활짝 열었다.

안세영은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2-1(11-21 21-13 21-16)로 꺾었다.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한국 선수가 결승에 오른 건 1996년 애틀랜타 대회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28년 만이다.

안세영은 한국 시간으로 5일 오후 5시 55분에 허빙자오(9위·중국)와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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