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진보현 기자 | 글로벌 HR 플랫폼 리모트(Remote)가 13개국 13,850명의 일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일하는 부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 스페인, 핀란드, 벨기에, 싱가포르, 호주, 홍콩, 한국의 화이트칼라 직종에 종사하는 5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연근무제가 일-가정 균형과 출산율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응답자의 44%가 유연한 근무 옵션을 중요한 요소로 선택했으며, 원격 근로자의 65%가 일과 삶의 균형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사무실 복귀 정책이 일하는 부모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확인됐다. 한국에서는 72%가 사무실 복귀가 일과 삶의 균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리모트의 CEO 욥 반 더 부르트(Job van der Voort)는 "이번 조사 결과는 유연근무제가 일하는 부모들의 삶의 질 향상과 출산율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기업들은 실질적인 유연근무 정책을 통해 인재 유치와 유지,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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