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MG손해보험의 본입찰에 아무도 참여하지 않으면서 세 번째 매각 절차가 실패로 돌아갔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의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가 지난 19일 오후에 시행한 MG손보의 본입찰에 아무도 참여하지 않았다.
예비 입찰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JC플라워, 데일리파트너스가 모두 본입찰에 불참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이 지난 2022년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MG손보의 지난해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금융당국의 권고치보다 낮은 76.9%다.
금융당국의 K-ICS 권고치는 150%다.
K-ICS란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수치다.
MG손보는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를 채우기 위해 최소 8000억원 수준의 자본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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