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강원랜드, 안정성은 확보, 큰 틀에서의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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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강원랜드, 안정성은 확보, 큰 틀에서의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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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키움증권이 11일 강원랜드에 대해 안정성은 확보됐으니 큰 틀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이남수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2분기 전년 대비 0.5% 늘어난 매출액 3328억원, 영업이익 734억원원(-10.5%)으로 컨센서스 상회, 부문별 매출액은 카지노 2945억원(+0.1%), 비카지노 383억원(+4.1%)을 예상한다"라며 "카지노는 방문객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568천명, 드랍액 1조3349억원(-5.9%), 홀 드율 24.2%(+1.7%p)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2019년 대비 50% 수준에 그쳤던 VIP 기여도가 1분기에 이어 연속적으로 회복세를 그릴 전망"이라며 "다만 해외여행 확대 등으로 인하여 Mass가 소폭 감소해 카지노 전체적인 성장은 확인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카지노 매출규모가 유사하기에 전분기 대비 비용 상승 압박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경영평가 등급을 반영한 인건비 등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의 일부 기여 발생을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불법 사행산업과 내국인의 외국 카지노 방문 등으로 2019년 280만명에 달했던 카지노 고객이 올해 234만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라며 "모객수 추가 하락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바라보나, 기존 레벨로의 반등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체 매출 비중 87% 수준인 카지노 변동성이 작기에 매출과 비용 모두 안정성은 획득할 것이지만 성장성을 찾기는 힘들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도박중독 등 사행산업 부작용 해소를 위한 노력이 동반된다면 20시간 영업시간 제한, 게임 베팅 상한, 쿨링 피리어드 등 카지노 운영사항 개선이 실적에 보다 직접적이고 가시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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