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를 105층에서 55층 2개 동으로 변경하는 설계안을 철회했다. 현대차그룹은 연내 새로운 설계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4일 시와 실무 협의를 진행했고, 5일 GBC 설계 변경안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이 제출하는 새 설계안을 바탕으로 추가 협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105층 규모 초고층 건물을 짓는 조건으로 △사업지 용도를 제3종 일반 주거 지역에서 일반 상업 지역으로 3단계 종상향 △용적률 800%까지 완화 △공공 기여율 4.3% 인센티브 등을 받기로 했다.
다만 서울시와 논의 없이 GBC를 105층에서 55층 2개 동으로 변경한 조감도를 공개했고, 서울시의 인허가 절차를 촉구하면서 갈등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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