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은 2일 "무한경쟁과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다시 비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남보다 한발 먼저 '제때, 제대로, 빨리' 실행해야 한다"며 "'스피드'와 '실행력'이 가장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신용카드 관련 각종 규제와 가맹점 수수료 인하, 마케팅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회사의 잠재 수익 창출력이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다"며 "과거와 같은 방식, 비슷한 정도의 고민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외형상의 경쟁우위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를 위한 2012년도 전략방향은 △장기적 관점의 질적 성장기반 강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미래 신성장 동력발굴 △금융그룹 시너지 극대화 △따뜻한 금융의 지속적인 실천 등 5가지다.
이 사장은 "카드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어 '우량 고객 기반' 확보가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반드시 프리미엄 회원 700만명, 실제 이용회원 500만명(Premium 5070)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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