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은 "연임에 성공하면 KT를 세계 일류 기업으로 만들고 싶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롱텀에볼루션(LTE) 개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년간 내부에서부터 혁신, 창의성 등 변화를 추구해 왔는데 아직 절반의 성공밖에 이루지 못했다"며 "일하는 방법과 기업 문화의 변화를 완성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KT가 우리나라의 글로벌 IT기업으로서 통신사라고 하기엔 설명이 부족한 기업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LTE 서비스 시작이 늦어진 데 대해 "약속보다 한 달정도 늦게 시작한 것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늦게 하는 바람에 완성된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또 "중요한 것은 품질과 가입자 기반"이라며 "연말까지 400만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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