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얼리 바캉스족'을 잡기위해 유통업계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에 미리 바캉스를 준비하는 고객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백화점 3사는 21일 얼리 바캉스족을 잡기 위해 여름철 필수품부터 홈캉스족을 위한 여름 침구류, 의류, 화장품, 와인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할인을 적용해 소비자 잡기에 나선다.
이에 백화점 별로 진행하는 여름 정기 세일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모아봤다.
롯데백화점은 '서머 세일(Summer SALE)'을 테마로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여름 정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상품군 총 300여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홈캉스족'을 위해 '홈 바캉스 페스타도 선보인다. 먼저 6월 21일부터 7월 7일까지 전점에서 소프라움, 알레르망, 코지네스트, 세사 등의 침구 브랜드가 참여하는 '냉감·인견 여름 침구 특가전'을 진행해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또한 무더위 속 편안한 숙면을 위한 기능성 매트리스 '템퍼 프로 스마트쿨'을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장마철 집안에 향기를 책임져줄 우드윅, 라떼르 등의 디퓨저 브랜드를 20% 할인 판매한다. 또 휘슬러, 스타우브 등의 주방용품 브랜드에서는 여름철 보양식 조리를 위한 무쇠·스텐 냄비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캠핑이나 휴가지 등에서 즐길 수 있는 특가 와인 행사도 전개한다. 6월 21일부터 30일까지 전점에서 총 11개 수입사가 참여해 5000여 가지 품목의 와인 약 100만병 물량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6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울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올해 여름 정기 세일은 의류·잡화를 비롯해 유·아동 상품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비이커, 클럽모나코, DKNY 등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봄·여름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세일 기간 점포별로 대형 할인 행사도 연다. 목동점에서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트레블 웨어 브랜드 '만다리나덕'의 패밀리 세일을 진행해 캐리어와 백팩 등 인기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20~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천호점에서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아디다스 할인전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나이키 할인전을 열고 의류, 신발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6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본점, 강남점 등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각종 할인 혜택을 담은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정기세일 행사에는 패션·잡화·스포츠 등 여름 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최근 급격히 찾아온 더위에 바캉스 용품을 찾는 고객을 위해 나이키 스윔, 아레나, 레노마 등 인기 수영복을 최대 30% 할인하고, 브랜드별로 물량을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게 특징이다.
MZ세대 고객들을 타겟으로 하는 영패션 장르도 인기 브랜드인 커버낫을 중심으로 10~30% 할인을, 베이직 스포츠 장르의 경우 나이키 20%, 아디다스 10% 세일 행사를 진행하며, 언더아머, 휠라 브랜드는 10~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프레쉬파인드와 협업해 냉감 이불 상품을 신세계 단독으로 소개한다. 이번에 공동으로 기획한 제품은 통기성과 흡습성이 뛰어난 인견소재를 통해 덥고 습한 환경에서도 가볍고 쾌적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