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 네이버 지우기 속도…시스템 분리에 日 지도 앱 협력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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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 네이버 지우기 속도…시스템 분리에 日 지도 앱 협력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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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라인야후가 시스템 독립 계획을 앞당기며 네이버 지우기에 속도를 높인다. 일본 지도 앱 내 플레이스 고도화 사업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 경영자(CEO)는 지난 18일 주주 총회를 통해 "2026년 중으로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 완료를 계획했으나, 이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네이버 클라우드와 종업원용 시스템과 인증 기반 분리를 2024년도 중으로 완료하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서비스 사업 영역에서도 거의 모든 일본 서비스 사업 영역에서 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종료하겠다"고 강조했다.

라인야후는 보안 대책 강화 방안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7월에 공표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본사 내 플레이스 조직(전 글레이스)이 라인야후와 협력해 일본에서 수행하던 지도 앱 내 플레이스 고도화 사업도 지난 5월 이후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작업은 막바지 단계까지 접어들었으나, 개발 작업을 네이버가 주도하고 있는 만큼 라인야후가 네이버와의 분리를 추진할 경우 사업이 백지화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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