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산돌, 윤디자인 인수 시점이 변곡점"
상태바
KB증권 "산돌, 윤디자인 인수 시점이 변곡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KB증권이 산돌에 대해 윤디자인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경우 3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폰트 시장 내 시장점유율은(주요 3사 매출액 기준) 기존 70%대에서 90%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산돌은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32억4000만원, 영업이익 1억1000만원(-31.7%)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은 커스텀 사업의 수수료 감소와 자회사 실적 부진, 판매관리비 증가 등이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연결 기준 산돌 자회사의 실적 부진은 비비트리와 산돌메타랩의 스톡이미지 IP 확대, AI기술 개발 비용 증가의 영향이며 판매관리비도 기술 및 플랫폼 인력 신규 채용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산돌구름 및 모바일 폰트 부문의 꾸준한 성장세는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2024년 1분기 기준 누적 회원수는 약 154만3000명으로 2023년 말 대비 약 7.0% 증가했으며, 유료 사용자수와 무료 사용자수가 고른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자회사 비비트리도 2분기 콘텐츠 강화 및 상품 개편으로 수익 구조로의 변화를 시도 중이며 회원수는 소폭이나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누적 회원수가 어느정도 안정적 궤도에 안착할 수 있는 2025년에 자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산돌은 2024년 6월 3일 국내 대표 폰트 업체 중 하나인 윤디자인그룹 지분 100%를 155억7000만원에 인수해 6월 24일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산돌은 윤디자인의 고유 브랜드와 장점을 적극 활용해 산돌 플랫폼 구조에 편입시키는 전략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