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현대건설은 오는 9월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2024(이하 기술엑스포)'를 개최하고 이에 앞서 참여 대상을 모집한다.
1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9월 열리는 기술엑스포는 최신 건설 트렌드를 소개하고 유망 기술 발굴과 육성으로 상생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기술엑스포를 개최한 국내 첫 건설사로 올해 2회 째를 맞이해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모집 대상과 분야를 확대했다.
모집 대상은 건설 관련 기업과 스타트업, 국내 대학교, 국공립민간 연구기관 등으로 △기술·제품전시 △기술 세미나 △기술제안(아이디어) 중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신기술·신공법 △신성장사업 △기술혁신 △스마트건설 △원가절감 △Value Engineering △안전·환경·품질 등으로 건설 관련 기술은 모두 응모 가능하다.
응모는 현대건설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학계·기관은 '참가신청서'를 포함한 관련 서류를 6월 1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현대건설은 접수 마감 후 별도의 내부심사를 거쳐 7월말 심사 결과를 공지할 예정이고 최종적으로 약 70~90곳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과 학계·기관은 기술엑스포에서 자사 제품·기술을 전시할 수 있고 현대건설 협력사 등록과 구매상담회 참여기회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공동 R&D와 기술사업화 지원 등 특전이 부여되고 이중 우수 기업과 학계·기관은 총 5000만원 규모 상금을 지급 받을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엑스포 개최는 우수 건설기술을 소개하고 급변하는 건설환경에 발맞춰 K건설기술의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협력사 및 학계·기관의 신기술·신공법에 대한 적용 및 개발을 장려하고 건설업계 파트너사간 협력기회를 확대해 상생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