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산악인 고미영 8167m 다올라기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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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산악인 고미영 8167m 다올라기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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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6월 10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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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여성산악인들이 세계 여성 등반사의 기록을 새로 써 나가고 있다.

코오롱스포츠 소속 여성 산악인 고미영씨와 김재수 대장이 9일 현지(네팔)시간 오후 4시 6분 세계 제7위봉 다올라기리(8167m) 정상에 올랐다.

고미영씨는 세계 8000m 14개봉 중 10개봉 등정에 성공했다.

올해에만 마칼루(8463m, 5월 1일)와 칸첸중가(8586, 5월 18일) 등정 성공에 이은 3번째 등정이다. 지금까지 한 시즌(봄)에 8000m 봉 3개를 오른 산악인은 없었다.

고미영씨는 귀국하지 않고 19일 파키스탄으로 이동해 낭가파르밧 등정에 도전할 계획이다.

8000m 14좌 완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고미영씨는 11개봉 등정에 성공한 오은선씨와의 기록을 한 개 차로 좁혔다.

고미영씨는 1991년 코오롱등산학교를 계기로 등산에 입문했으며 스포츠클라이밍 분야에서 수년간 국내 및 아시아 1위 및 세계랭킹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고씨는 고산등정 시작 2년 8개월 만에 8000m 14개봉 중 10개를 오르며 세계 여성 등반사의 기록을 새로 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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