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엽 부회장, 경영 복귀…사퇴 철회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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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엽 부회장, 경영 복귀…사퇴 철회 수순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2월 14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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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퇴 의사를 밝힌 팬택 박병엽 부회장이 회사 채권단과 만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졸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8일 미국으로 출국했던 박 부회장은 이날 새벽 귀국한 뒤 대전 신용협동조합 연수원에서 신협 채권단 관계자들을 만나 "워크아웃 5년간 참아 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하고 구체적인 채무 상환 계획을 설명했다.

팬택은 2006년 12월 15일 워크아웃에 들어가 이날로 만 5년을 맞았다.

 

 

팬택은 워크아웃 졸업을 위해 필요한 비협약 채권 2300억원의 상환을 매출 채권을 담보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해 해결할 방침이다.

ABCP은 매출채권·부동산·회사채 등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기업 어음으로, 일반 대출보다 금리가 낮다.

박 부회장이 이날 비협약 채권의 상환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오는 31일 이후 부회장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접은 것으로 해석된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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