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 이익공유제 도입이 일단 유보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3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대기업 대표들이 불참한 가운데 10차 본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에는 전체 25명 가운데 14명만 참석했다.
동반위는 이날 격론 끝에 이익공유제 도입 확정을 미루고 추후 대기업, 중소기업, 공익 대표 2명씩 모두 6명이 추가 심의한 뒤 연내에 도입 방안에 대해 결론내기로 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들 6명은 이익공유제라는 단어가 주는 일부 거부감을 고려해 명칭을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명칭 변경의 필요성은 이미 오래전부터 거론돼왔다.
동반위는 이와 함께 중기 적합업종 선정에서 데스크톱PC, 계면활성제, 전기배전반을 일단 유보하고 향후 대기업·중소기업간 추가 협의를 거쳐 연내 선정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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