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홍정욱의원 불출마…한나라 불출마 도미노 되나?
상태바
이상득 홍정욱의원 불출마…한나라 불출마 도미노 되나?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2월 11일 16시 4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라당 이상득(경북 포항남구ㆍ울릉군ㆍ76) 의원과 홍정욱(서울 노원병)의원이 11일 내년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이자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 의원은 이날 오후 4시30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자신의 보좌관이 SLS그룹 측으로부터 수억 원대의 금품을 수수해 논란을 빚은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앞서 지난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 보좌관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고, 할 말을 잃었다.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보좌관을 잘못 관리한 도의적 책임을 크게 느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홍정욱(서울 노원병) 의원이 내년 4월 19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했다.

홍 의원도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 자신의 부족함을 꾸짖으며 18대 국회의원 임기를 끝으로 여의도를 떠나고자 한다"며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그는 "옛 말씀에 하늘에는 진실로써 응해야지 꾸밈으로 응할 수 없다고 했다. 벼슬을 하는 자는 직분을 다하지 못하면 떠나야 한다고도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