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키움증권은 티씨케이에 대해 올해 1분기 저조한 실적보다는 2분기부터 시작될 분기 실적 성장 모멘텀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는 15만원으로 유지했다.
티씨케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 분기 대비 15% 증가한 매출액 619억원, 전 분기 대비 12% 오른 영업이익 167억원을 기록했다. 당사 추정치(매출액 603억원, 영업이익 186억원) 대비 매출액은 소폭 상회한 반면 영업이익은 하회했다. 매출액의 경우 삼성전자 의 NAND 가동률 상승으로 인해 호조를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신제품 개발비 상각 등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추정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13% 감소한 매출액 540억원과 전 분기 대비 3% 하락한 영업이익 16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610억원, 영업이익 184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Lam Research 등 주요 고객들의 부품 재고 조정으로 인한 SiC Ring의 판매량 감소, 신제품 양산 지연 등을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종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가동률이 올해 2분기 초부터 본격적인 반등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돼 티씨케이의 분기 실적도 올해 2분기부터 성장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올해 1분기 저조한 실적보다는 2분기부터 시작될 분기 실적 성장 모멘텀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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