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대신증권이 2일 디와이피엔에프에 대해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8000원을 제시했다.
디와이피엔에프는 분체이송시스템 중 PCS(공압식 이송 설비)를 주력으로 제조하는 업체로 국내 MS(시장점유율) 1위, 글로벌 MS 3위를 보유 중이다. 분체이송시스템은 주로 화학 다운스트림 분야에 사용되나 현재 2차전지 양극재 및 폐배터리 분야로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정유 화학 업체들의 COTC(Crude Oil To Chemical) 기술 도입 및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디와이피엔에프의 PCS는 주로 화학 다운스트림 공정에 사용되는 만큼 COTC 투자 증가는 동사 입장에서는 긍정적"이라 분석했다.
또한 "폐배터리 관련 설비에서 더 많은 분체이송시스템이 사용될 것"이라며 "향후 2차전지 폐배터리 분야 시장의 성장과 함께 동사의 2차전지 부문의 레퍼런스도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4Q23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점과 수주잔고 대비 낮은 시가총액을 고려한다면 턴어라운드와 함께 본격적인 재평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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