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회장 "제일저축銀 1년 내 흑자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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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대 회장 "제일저축銀 1년 내 흑자 낼 것"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1월 29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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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은 KB국민은행이 제일저축은행을 인수해 1년 안에 흑자로 전환시키겠다고 29일 밝혔다.

어 회장은 이날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눔'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일저축은행 인수건을 언급하며 "1년 안에 흑자가 나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일저축은행 자산 2조9000억원 가운데 부실자산 등을 털어내고 6000억원 정도가 넘어오게 된다"며 "영업권 프리미엄은 600억∼10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 측 인사업무와 관련해서는 KB국민은행 지점장 10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1명이 내정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인수 과정은 고용승계 의무가 없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제일저축은행 직원 가운데 부정에 관여하지 않았던 유능한 사람들은 계약직으로 고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겨울을 보내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이불과 베개, 목도리 등을 모은 방한용품 1080상자를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어 회장은 "날씨가 추워지면 이웃들에 대한 걱정도 늘어난다"며 "KB의 사회공헌 핵심 테마 가운데 하나인 노인복지를 위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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