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3 시리즈. [사진 = 김윤호 기자]](/news/photo/202311/569584_479342_3340.jpg)
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삼성전자가 내년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해외에서 관련 상표권 등록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과 영국 지식재산청(IPO)에 'AI 스마트폰'과 'AI 폰'에 대한 상표 등록 절차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출시하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기기 안에서 정보를 자체적으로 수집하고 연산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를 담는다.
온디바이스 AI는 수집한 정보를 클라우드로 전송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처리 속도가 빠르고, 중앙 서버를 통하지 않으므로 보안에서도 강점이 있다.
특히 일부 기능에서는 이달 초 선보인 자체 생성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기획그룹장(상무)은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고객들이 사용하는 핵심 기능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고, 사용자 패턴과 선호도를 기반으로 최적화해 더 의미 있고 혁신적인 경험을 내년부터 제공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갤S24 시리즈를 상반기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다.
외신에서는 1월 17일(현지 시각) 애플 본사 '애플 파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차로 약 12분 거리에 있는 새너제이에서 개최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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