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삼성증권은 8일 제주항공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제주항공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25% 급증한 4368억원을 기록해 기대치에 부합했다. 영업이익은 44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도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10월 국제선 여객이 662만여명으로 2019년의 90% 수준을 회복했고 이연 수요가 대부분 소진돼 가는 가운데 운임 정상화에 대한 우려가 상존한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이 완료되지 않아 여전히 11개사에 달하는 항공사 간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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