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장하니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디 애퍼처(The Aperture)가 겨울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디 애퍼처는 이번 겨울 컬렉션의 주제를 '빈티지 다이어리 오브 더 슬론(Vintage Diary of the Sloane)'으로 정했다. 1980년대 영국 젊은 상류층 스타일을 대표하는 '슬론 레인저(Sloane ranger)'의 빈티지 클래식을 디 애퍼처만의 모던하고 내추럴한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슬론 레인저는 1980년대 런던 슬론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유행했던 럭셔리하고 세련된 패션·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젊은 상류층을 일컫는다. 

디 애퍼처는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 무드를 기반으로 일상에서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으로 입을 수 있는 겨울 룩을 제안했다. 이태리 부클 트위드 소재의 여피(Yuppies) 트위드재킷, 골드 버튼 등 고풍스러운 디테일의 크롭 트위드재킷, 둥근 어깨 라인과 볼륨감 있는 소매로 빈티지한 실루엣을 살린 찰리재킷 등 다양한 아우터를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또 이번 시즌 대표 상품으로 덕 다운 패딩 스타일의 '애퍼처 푸퍼 재킷'을 선보였다. 재킷은 간결한 실루엣과 은은한 광택감이 돋보이는 소재로 고급스럽다. 

이재홍 신사업개발팀장은 "올겨울에는 80년대 영국의 슬론 레인저에 영감받은 컬렉션을 선보였다"며 "푸퍼재킷, 클래식셋업, 트위드재킷 등 세련된 스타일에 실용성까지 갖춘 신상품과 함께 패션 센스를 업그레이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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