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하나증권은 21일 BNK경남은행에 대해 횡령 사건에 대해 BNK금융지주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전날 금융감독원은 경남은행 횡령 사고 검사 결과, 투자금융부 직원 이모(50) 씨의 횡령 규모가 당초 알려진 500억원대가 아닌 2988억원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회수 가능한 자산을 고려하면 횡령 순손실액은 190억원 수준으로 판, 이슈에 따른 향후 실적 부담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실적에 손실 처리한 490억원 중 약 300억원은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찰은 골드바 등 현금성 자산을 약 150억원 정도 확보했고 은행 측에서도 부동산·회원권 등 은닉 자산 약 150억원에 대해 가압류 신청을 해놓은 상태"라며 "결론적으로 이번 경남은행 PF 횡령 사건에 따른 순손실액은 약 19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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