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서 맥주박 업사이클링 화장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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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서 맥주박 업사이클링 화장품 선보여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9월 14일 0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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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그린바이오 벤처기업 라피끄와 함께 9월 14일~17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 홍보관을 열고 맥주박 업사이클링 화장품을 선보인다.

오비맥주는 라피끄와 함께 맥주 생산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보리 부산물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한 화장품들을 소개하고 특별가에 판매한다. 맥주박은 단백질과 섬유질,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유통과 활용이 어려워 폐기되거나 가축의 사료로 활용돼 왔다. 라피끄는 오비맥주가 제공한 맥주박을 원료화해 100% 활용하는 제로 웨이스트 업사이클링에 성공하며 다양한 맥주박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이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은 △랄라베어 맥주박 핸드크림 △비어 샴푸 △브루버드 그레인 스크럽 바 및 라피끄 자사 클린뷰티 브랜드 플렌티 플랜트의 '멜팅 리프 스트라우트 진행 토너·앰플 등이다. 

랄라베어 맥주박 핸드크림은 지난 4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정식으로 선보인 친환경 맥주박 화장품이다. 맥주박의 브라이트닝 효과와 보습 특허성분을 핸드크림에 담았다. 패키지에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 친환경 종이 소재를 활용해 약 42%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거뒀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맥주는 식품부터 뷰티, 패션까지 맥주박을 다양한 방식으로 새활용해 식품 폐기물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맥주 생산 과정의 부산물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발굴해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자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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