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국내 최대 규모 김천공장 그라스울 2호기 증설
상태바
KCC, 국내 최대 규모 김천공장 그라스울 2호기 증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KCC 김천공장 그라스울 2호기 통전식 및 안전기원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KCC가 김천공장에 무기단열재 그라스울 생산 라인 2호기를 증설하고 친환경 고품질 불연단열재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KCC는 지난 31일 김천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김천공장에서 신규 그라스울 2호기의 가동을 알리고 무사고 무재해를 염원하는 통전(通電)식과 안전기원제를 함께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진 KCC 회장, 정재훈 대표이사 및 임직원, 협력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기저항로의 통전식과 라인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에 증설한 그라스울 2호기는 단일 생산 라인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연간 약 4만8000톤의 생산능력(capa)을 갖춰 하루에 160여톤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KCC는 지난해 증설된 문막공장 라인을 포함해 연간 총 18만톤 규모의 그라스울 생산 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톱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신규 증설된 2호기는 시험생산을 거쳐 9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KCC가 생산하는 그라스울은 규사 등 유리 원료를 고온에서 녹여 만든 무기 섬유를 울(Wool)과 같은 형태로 만든 후 롤, 보드, 패널, 커버(보온통), 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성형한 대표적인 무기단열재다. 석유화학 원료로 만들어지는 유기단열재와 달리 오염물질을 방출하지 않으며 단열성과 불연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