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지하철 150원, 버스 300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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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지하철 150원, 버스 300원 오른다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7월 12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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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서울시가 12일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이 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5년 6월 요금을 인상한 이후 8년 1개월 만에 요금 조정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은 10월 7일부터 150원 인상된다.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8월 12일부터 300원 오른다.

교통카드 기준 버스 요금 인상 폭은 간·지선 300원(1200원→1500원), 순환·차등 300원(1100원→1400원), 광역 700원(2300원→3000원), 심야 350원(2150원→2500원), 마을 300원(900원→1200원)이다.

서울시는 당초 지하철 기본요금도 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서민 경제 상황, 정부 물가 시책에 유기적 협조, 인천·경기 등 타 기관과의 협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는 150원만 인상하고, 나머지 150원은 1년 뒤 추가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버스와 지하철 모두 기본요금만 인상하고 수도권 통합환승과 지하철 거리비례에 적용되는 거리당 추가 요금은 동결한다.

요금 인상 후에도 청소년·어린이 할인 비율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조조할인(20%)과 지하철 정기권 요금도 변경되는 기본요금에 현재 할인 비율을 그대로 적용할 방침이다.

요금이 인상되더라도 요금 조정 전 충전한 지하철 정기권은 유효기간(충전일로부터 30일 이내 60회)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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