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목적지는 한국" 英 주요 월간지, 청와대·부산 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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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적지는 한국" 英 주요 월간지, 청와대·부산 등 소개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6월 29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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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세련된 전문직 겨냥 '모노클' 한국 특집…건축·패션 등 두루 다뤄
서울, 살기좋은 도시 20위 "야심찬 세계적 대도시…퀴어축제 대응 부정적"
영국 잡지 모노클 한국 특집
[모노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젊고 세련된 고소득 전문직이 주 독자층인 영국의 한 주요 월간지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주제로 한국 특집을 게재했다.

영국 월간지 모노클은 최근 발간한 7/8월호에 8쪽에 걸쳐서 한국 특집을 싣고 청와대와 부산 등을 알리는 한편 디자인, 패션, 요리, 문학 등 한국 문화 전반을 소개했다.

모노클은 '한국, 다음 목적지'라는 제목의 서문에서 "한국은 한 세기 넘는 시간에 미국, 유럽과 영향을 자유롭게 주고받아 왔다"며 "국제무대에서 책임감 있는 행위자이자 문화 강국으로서, 건축부터 음식, 패션까지 모든 것에 관한 새로운 발상이 피어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 사진을 올리면서 개방 후 대중을 위한 공원이 됐다고 안내했다.

영국 잡지 모노클 한국 특집
[모노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도시 디자인'에선 한옥 등 풍부한 건축 유산과 현대 기술을 잘 결합하는 신진 건축가들과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가볼 만한 도시 정비와 재생 공간으로는 서울 청계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열린 송현동, 청주 동부창고 등을 제시했다.

'공유되는 문화'에선 K팝과 K드라마 외에도 다양한 한국 문화가 세계를 조용히 사로잡고 있다면서 패션, 한식, 문학, 한국어 등을 다뤘다.

서울 강남과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는 부산, 제주도, 양양을 꼽았다.

이번 호에는 살기 좋은 도시 순위도 발표됐는데 서울은 20위였다.

모노클은 서울에 관해 '야심 찬 글로벌 메트로폴리스(세계적 대도시)'라고 부제를 달았다.

그러면서 서울의 긍정적 정책으로 공기 질 관련 효과적인 접근을 꼽고, 문제점으로는 대중과 동떨어진 정치인들을 들면서 퀴어축제 대응을 지적했다.

모노클
[주영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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