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한화 모멘텀부문(대표이사 양기원)이 23~25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배터리 사업 전시회 'The Battery Show Europe'에 참가하고, 유럽시장에서 본격적인 이차전지 장비 사업 마케팅에 나선다.
The Battery Show Europe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국제 전시회다. 전기차, 차량·산업용 배터리, 충전시스템, 자동차 부품 및 기타 관련 장비 기술 등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약 860개 기업들이 참가하며, 매년 1만명 이상이 관람한다.
한화는 국내외 배터리 기업에 소재, 전극, 조립, 포메이션, 모듈팩 조립 공정에 필요한 설비를 제공하는 제조업체로서, 전시회 참가를 통해 유럽시장에서의 제품·브랜드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선 '소재 공정', '전극 공정', '포메이션 & 모듈팩 조립 공정', 'AGV(Automated Guided Vehicles, 무인운반차) 및 스마트솔루션' 등 장비에서부터 물류, 소프트웨어(S/W) 핵심 기술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주요 OEM 기업과 배터리 제조사 등 주요 업체들을 초청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략적 협업을 모색할 예정이다.
권기석 유럽 법인장은 "최근 유럽 현지 업체들의 한화 설비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몸소 느끼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통해 유럽의 잠재 고객들에게 한화의 기술적 우수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계기로 신규 팩토리 수주라는 가시적 성과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유럽 최대 이차전지 장비사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