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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유럽 현장 경영을 위해 출장길에 오른다. 유럽 전역에 걸쳐 경제 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현지 법인 격려 차원이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김포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출국해 현대차 체코공장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현대기아차의 유럽판매법인을 방문한다.

정 회장은 유럽의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차가 현지 자동차시장에서 아시아업체로는 최다판매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보이고 있는 점에 대해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특히 유럽 경기 침체로 인해 현지 산업 수요가 줄어들 것에 대비해 판매 역량 제고에 각별히 힘써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아울러 현대차 체코공장의 가동상태와 양산차량의 품질을 직접 점검하는 등 품질관리를 직접 챙길 계획이다.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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