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개발ㆍ삼안 워크아웃 가결…이제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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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개발ㆍ삼안 워크아웃 가결…이제 어떻게 되나?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9월 02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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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그룹의 지주사인 프라임개발과 계열사인 삼안의 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 신청안이 가결됐다.

채권단은 2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프라임개발과 삼안에 대해 각각 93.3%와 85.2%의 동의로 워크아웃안을 통과시켰다.

워크아웃을 통한 경영정상화 의지가 강했던 프라임그룹은 신청 전부터 채권단과 이 문제를 협의해왔다.

앞서 채권단과 프라임그룹은 원활한 워크아웃 진행을 위해 삼안의 주채권은행을 우리은행에서 프라임개발의 주채권은행인 농협으로 변경했다.

농협은 향후 3개월간 실사를 벌여 이를 바탕으로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한다.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테크노마트와 삼안 등에 대한 매각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매각의 주도권을 채권단이 쥐게 돼 매각 방법 등이 유연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프라임그룹은 동아건설 등 계열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2700억원의 채무를 졌고 최근 테크노마트 건물과 삼안 매각이 잇따라 차질을 빚으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어왔다.

삼안은 2010년 10월 우선협상대상자인 롯데건설에 넘어가는 듯했으나 인수대금을 둘러싼 시각차를 좁히지 못해 1차 매각이 무산됐다. 또 최근 진행된 2차 매각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조차 선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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