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종합건설, 공사장 크레인서 떨어진 철근에 60대 근로자 사망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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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종합건설, 공사장 크레인서 떨어진 철근에 60대 근로자 사망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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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황토종합건설이 시공하는 경기 김포시 한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에서 떨어진 철근에 깔린 60대 근로자가 숨졌다.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8시 27분 김포시 양촌읍 누산리에 위치한 황토종합건설 봉성 제3펌프장 증설 공사 현장의 25톤 크레인에서 1.5톤 철근 더미가 떨어졌다. 이 철근에 신호수 역할을 하던 60대 하청노동자 A씨가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A씨는 배수펌프장 증설 공사를 하는 건설업체에 직접 고용된 일용직 근로자이며, 공사장 지하 1층에서 철근 하역작업을 하다 크레인의 붐대가 부러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고용노동청은 황토종합건설이 사고 현장의 공사 금액이 50억원 이상인 사실을 파악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노동부 측도 사고 확인 후 작업 중지 명령을 조치하고,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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