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가의 수장이었던 분이 돌아가셨기 때문에 조문을 오는 것은 그분들이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노사모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는 길에 보다 많은 사람이 함께 하길 원한다"며 "조문 온 분 중 감정이 격한 분이나 일부 인사에 대해 미운 마음이 있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조문 온 인사들과 마찰을 빚는 것에 대해서는 "답답하게 생각한다"면서 "그중 일부는 노사모 회원도 있겠지만 우리도 전혀 모르는 분들도 많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모는 노 전 대통령의 뜻을 알고 있어 과잉행동을 안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정부.여당 인사의 조문에 대해 "정부.여당에게는 반성의 계기가 돼야 한다"며 "노 전 대통령이 왜 돌아가셨나, 어떤 뜻으로 정치를 했는가를 반성.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식의 반응이 나올지 예측할 수 있었음에도 돌아가신 날과 그 다음날 조문을 오려고 하는 것 자체가 무리한 정치적 행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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