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산 친환경 닭고기 'NOPO' 국내 론칭…"항생제 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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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산 친환경 닭고기 'NOPO' 국내 론칭…"항생제 안 쓴다"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6월 07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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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산 친환경 닭고기 'NOPO' 국내 론칭 기자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야나 후수-칼리오 핀란드 농림부 사무 차관.
핀란드산 친환경 닭고기 'NOPO' 국내 론칭 기자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야나 후수-칼리오 핀란드 농림부 사무 차관.

[컨슈머타임스 안솔지 기자] 우리 식탁에서 핀란드산 친환경 닭고기를 맛 볼 수 있게 됐다.

주한핀란드무역대표부는 7일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핀란드산 친환경 닭고기 NOPO 론칭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NOPO(노포)는 '문제 없음'이라는 뜻의 'No Problem'고 '핀란드에서 온 북유럽 가금류'라는 의미의 'Nordic Poultry from Finland'라는 뜻이 담겼다.

노포는 핀란드의 우수한 친환경 방목 환경에서 사육한 닭으로 생산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국가 차원에서의 사육 인프라 조성 및 사육장 수시 방역 작업을 통해 살모넬라균 확소를 최소화해 2020년 기준 0.025%의 매우 낮은 살모넬라균 감염증 발생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유럽 연합으로부터 인증 받은 가금류 전용 동물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재 95% 이상의 목장이 해당 정책을 통한 동물 복지 사육장을 운영 중이다.

이날 자리에는 야나 후수-칼리오 핀란드 농림부 사무차관, 페카 멧초 주한 핀란드 대사, 요하니 부엔또(Juhani Vuento) 주한핀란드대사관 농업·식품 참사관, 팀요스 니니오스 핀란드 중앙농업생산자 수출 디렉터, 아트리아(Atria Oyj)·에이치케이스캔(HKScan) 담당자 및 관계사 임원 20여명 등이 참석했다.

아냐 후수-칼리오(Jaana Husu-Kallio) 사무 차관은 "노포에서 생산된 닭고기에는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건강하고 깨끗한 닭고기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팀요스 니니오스 핀란드 중앙농업생산자 및 산림소유자연합 수출 디렉터와 노포 수출업체 담당자들의 브랜드 소개 및 판매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노포는 우선 B2B 식자재 시장에 진출해 파트너사와 소비자 반응을 살펴볼 계획이다. 닭 날개, 닭발 부위를 시작으로 다리살, 가슴살 등 판매 부위도 확대해 나간다. 프리미엄 닭고기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규모보다는 제품 품질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산 닭고기와 비교해 지속가능한 대안이 될 만한 수준에서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야니 토이바넨(Jani Toivanen) 주한핀란드무역대표부 상무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핀란드산 닭고기 제품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관계사와 협의를 통해 질 좋은 핀란드산 닭고기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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