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2022 중소기업인대회' 대통령 표창 받아
상태바
수출입은행, '2022 중소기업인대회' 대통령 표창 받아
  • 곽호성 기자 appl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5월 26일 15시 39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조원 지원…중기 역대 최대 수출 달성 이끌어
수출입은행이 2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중소기업 유공자 기관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방문규 수은 행장.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수출입은행이 2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중소기업 유공자 기관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방문규 수은 행장.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컨슈머타임스 곽호성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2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기업 유공자 기관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는 국가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인과 중소기업 육성 및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다. 

수은은 최근 10년간 중소중견기업(중소기업)으로 가는 자금 공급을 크게 늘려 왔다. 2012년 20조원 규모에서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인 30조원을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도 16조 6000억원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대출이 대기업 지원총액을 넘어섰다.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50.2%로 역대 최고치였다. 올해 6월말에는 53%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선 수은의 지원 확대가 중소기업이 지난해 사상 최대규모 수출실적을 달성하는데 기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2020년 1900억 달러 상당의 수출을 했고 지난해에는 2284억 달러 상당의 수출을 했다.  

수은은 중소기업 수출지원 전담팀(성장지원팀) 신설, 타 기관과 협업 강화 등 최근 중소기업 수출지원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원대상 기업을 2018년 4316개사에서 2021년 총 6105개사로 41% 확대했다. 

그리고 대외무역 경험이 부족한 수출 초기 중소기업이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수출초기기업(연간 수출액 500만달러 이하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수출 유망 기술력 우수기업을 선정해 중점 육성(250개사)하는 히든챔피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수은은 신용도가 부족하거나 담보가 없어도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기업을 적극 지원해 수출 중소기업 성장에 실질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게 수은이 대기업에 대출해 주면, 대기업이 이 자금으로 협력중소기업의 납품대금을 결제하는 '상생금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방문규 행장은 "코로나19 등 대내외위기 속에서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수출초기기업 지원강화, 대-중소기업 상생 확대 등 중소기업 육성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수은이 중소기업 유공자 기관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며 "기술력 있는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지난해 역대 최고치인 중소기업 지원 비중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